
[맥스 스페셜리티 필름 (사진=돗판인쇄 홈페이지)]
일본의 출판, 인쇄업체 돗판(凸版)인쇄는 1일, 인도의 포장재 소재 제조업체 맥스 스페셜리티 필름(MSF)의 주식 41%를 추가로 취득,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MSF는 북부 펀자브주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돗판인쇄 최초의 인도 생산거점. 글로벌 포장재 공급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41%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함에 따라, 돗판인쇄의 출자비율은 2017년에 취득한 49%에서 90%로 확대됐다. 내후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까지 나머지 10%도 취득을 완료해 완전 자회사화한다는 방침. 주식 취득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연결 자회사를 계기로 기업명을 변경할지 여부는 미정이다.
MSF는 식품 포장 및 음료 라벨 등에 쓰이는 이축연신 폴리프로필렌(BOPP) 필름을 생산, 국내와 주변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돗판인쇄 홍보관계자는 “BOPP 생산거점의 보유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펀자브주 생산거점에서는 당분간 기존대로 BOPP 필름을 제조한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으나, 돗판인쇄가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투명증착 배리어 필름’ 생산에 대해서도 향후 검토해 나간다. 앞으로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이 융합된 신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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