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캄보디아 보건부 페이스북]
캄보디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 변이주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일 기준 누적감염자 997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510명에 달해, 해외유입 사례를 웃돌았다. 현지 매체 등이 이 같이 전했다.
오미크론주를 포함한 2일 기준 신종 코로나 누적감염자 수는 12만 1390명. 이날 확인된 신규감염자는 48명은 전원 오미크론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40명으로, 해외유입 8명을 크게 웃돌았다.
향후 동향에 대해 소크 로우 바탐방주 주지사는 “태국 국경에서 검사태세를 강화하고 있어, 귀국자들로부터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며 상황을 낙관했다. 한편, 보건부 대변인은 “경제활동 재개와 함께 신종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완화됐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1일, “오미크론주는 세계적으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밝혔다.
코언 수렌 프놈펜 지사는 신종 코로나 검사 시 양성으로 판명될 경우, 즉시 격리조치를 실시하고 당국에 보고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무증상이라고 해도 보고의무를 게을리 할 경우 법적조치의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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