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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지 차이신미디어(財新傳媒)는 7일, 2022년 1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담당자 지수(서비스업 PMI)가 전월보다 1.7포인트 하락한 5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50을 5개월 연속 웃돌았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재확산으로 방역조치가 재차 강화,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신규수주 지수는 5개월 연속 50을 웃돌았으나, 전월보다 1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외수도 부진해 신규수출수주는 4개월 만에 50을 밑돌았으며,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도 하락했다.
기업의 향후 1년 전망은 최근 16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일단 낙관은 유지됐다. 감염확산이 수습되면 시황이 회복, 신제품 개발 및 신규시장 개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를 둘러싼 많은 불확실 요소는 여전히 기업에 큰 우려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30일에 발표한 1월 서비스업 PMI는 50.3으로, 전월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민관조사는 공통적으로 지수는 50을 웃돌았으나, 경기는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1월은 제조업, 서비스업 모두 체감경기가 악화됐다. 차이신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담당자 지수(PMI)는 전월보다 1.8포인트 낮은 49.1로, 2개월 만에 50을 밑돌았다.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를 합친 1월 종합지수는 50.1로 전월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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