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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올해 춘제 대이동 시, NEV 충전설비 부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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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2-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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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에서는 올해 춘제 연휴(올해는 1월 31일~2월 6일) 기간 귀성・귀경 차량 정체 속에서, ‘신 에너지 차(NEV)’의 충전설비가 부족한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고속도로 등 충전소에는 충전을 기다리는 대기차량으로 긴 줄이 형성돼, 일반 차량의 흐름에도 방해가 됐다. 7일자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이 이 같이 전했다.

 

중국에는 최근 NEV가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으며, 춘제 연휴 이동에 NEV를 이용하는 사람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귀성길에 NEV를 이용했다는 한 운전자는 “고향까지 250km 남았을 때 차량 배터리가 거의 방전되어 충전소 앞에서 순서를 기다렸는데, 충전 시작까지 3시간 대기했다”고 말했다. 충전시간까지 고려하면, 귀성에 걸리는 시간은 대폭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폭발적인 NEV 보급에 대응하기 위해, 충전설비 증설에 주력하고 있다. 충전설비 관련 단체에 따르면, 2021년 연말 기준으로 중국에는 충전설비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약 262만기 설치되어 있다.

 

다만, NEV는 충전설비 증가율을 웃도는 추세로 보급되고 있다. 2021년의 NEV 신차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약 2.6배 증가한 352만 1000대. 2021년 말 기준 NEV 보유대수는 784만대로, 충전설비의 약 3배에 달한다.

 

일부 지방정부는 올해 춘제 연휴 귀성・귀경 차량러쉬를 앞두고, 충전설비 증설을 추진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자동차정보 애플리케이션 ‘둥처디(懂車帝)’의 조사에 따르면, NEV 보유자 중 올해 춘제 연휴기간 NEV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62%에 달했다. 외출이 집중되는 연휴 등에 NEV를 사용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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