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 프놈펜수도공사(PPWSA)는 건기가 끝나는 5월 경까지 상수공급 부족현상이 심각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 수도 프놈펜과 남부 칸달주 타크마우에서는 심각한 물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크메르타임즈(인터넷판)가 이 같이 전했다.
수도공사는 현재 4곳의 정수장을 가동, 일 평균 60만m³의 상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경제성장 등으로 수요는 80만m³로 확대. 이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수도공사는 “특히 건기 및 사용량이 많은 시기에는 급수부족이 심각해질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절수를 당부했다.
수도공사는 상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 프놈펜 북부 바켄지구에 시내최대규모의 정수장 건설에 착수했다. 2022년 말에는 새롭게 하루 19만 5000m³, 2023년 말에는 39만m³의 상수를 공급할 수 있는 체제가 정비돼, 수도공사의 상수공급능력은 100만m³로 확대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