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공산당위원회는 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9개월에 걸쳐 영업이 금지되고 있는 시내 영화관과 극장의 영업을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8일자 VN익스프레스가 이 같이 전했다.
하노이시에서는 바, 노래방, 마사지샵, 클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업시설이 영업을 재개했다.
봄철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사원 흐엉(Huong)사도 16일부터 참배객 수용을 재개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식은 일체 금지된다. 동 사찰에서는 예년 2개월 반에 걸친 제사가 실시되어 왔으며, 이 기간에는 많은 행사가 열려 개막일에는 약 8만명의 참배객이 몰려들었다.
하노이에서는 최근 1개월간 하루 약 3000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감염자가 확인되고 있으나, 백신접종률과 의료체계 수준이 높아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