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2는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과 컬타자티 국제공항에 화물시설을 신설한다. (사진=AP2 제공)]
인도네시아 국영 공항운영사 앙카사 프라(AP)2는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과 서자바주의 컬타자티 국제공항에 화물시설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상거래(EC) 수요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연내에 개설을 목표로 한다.
무함마드 AP2 사장은 수카르노하타 공항의 기존 화물터미널을 3배 넓이인 90헥타르로 확충한다고 밝혔다. 신 시설의 화물취급능력은 연간 150만~220만톤으로 확대되며, 이는 기존시설(70만톤)의 2~3배 이상 규모.
무함마드 사장은 신 시설 개발을 위해 인도네시아투자공사(INA) 등과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신 시설에는 디지털화를 대거 도입, 서비스를 더욱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컬타자티 국제공항의 시설은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점검(MRO) 및 화물수송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AP2가 운영하는 국내 20곳의 공항의 2021년 화물취급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85만 9330톤. 2022년 화물취급량 목표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약 100만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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