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어아시아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LCC) 캐피탈A는 11일, 사명을 에어아시아에서 변경한 것과 관련해, 항공사업 지주회사인 에어아시아 에비에이션(AAAL)도 에어아시아 에비에이션 그룹(AAAGL)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에비에이션 그룹은 캐피탈A 산하 전 항공사와 함께, LCC관련 컨설팅 회사 에어아시아 컨설팅, 회계 서비스 업체 에어아시아SEA, 기내식 브랜드 ‘산탄’, 지상업무를 담당하는 합작사 GTR 등을 통합한다. 캐피탈A는 “모든 항공관련 사업을 하나의 사업체에 통합, 보다 대규모 에코시스템 하에서 사업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어아시아 에비에이션 그룹은 새로운 이사회를 설립해, 현지 통신사 악시아타그룹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역임한 자말딘 이브라힘을 비상근 회장으로 임명했다. 동 이사회는 캐피탈A 이사회에서 완전히 독립되며, CEO를 제외한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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