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콩 정부 홈페이지]
홍콩 정부 위생서 위생방호센터(CHP) 등 관련당국은 14일 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이날 207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홍콩에서 하루 신규감염자가 27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71명 중, 2052명이 지역사회 감염. 1957명이 변이주 ‘오미크론’에, 32명이 ‘델타’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공립병원을 관리하는 의원관리국(HA)에 의하면, 현재 입원을 대기하고 있는 감염자는 수천명에 달하며, 중증환자와 고령자, 어린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병상을 배정하고 있다. 의원관리국은 입원대기 감염자 전용 핫라인을 신설했다. 의원관리국의 한 간부는 회견에서, 자가대기중인 감염자 중 호흡곤란, 경련, 가슴통증, 고열이 지속되는 사람은 즉시 핫라인을 통해 구급차를 호출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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