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인도의 첫 반도체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영국의 금속・천연자원 기업 베단타 그룹의 합작상대가 대만의 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기업 폭스콘(富士康科技集団)인 것으로 밝혀졌다.
폭스콘이 14일 이 같이 발표했다. 베단타가 합작사의 주식 과반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상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베단타 산하 아반스트레이트의 에커슈 K 헤바 매니징 디렉터는 NNA에, “회로선폭 28나노(나노는 10억분의 1)미터 또는 그보다 오래된 기술을 사용해 차량용 및 산업용 반도체를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용지 취득을 위해 서부 구자라트주와 마하라슈트라주 등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인도 정부는 2021년 12월 반도체 공장 유치에 총 7600억루피(약 1조 1620억엔)를 투입하는 대형 지원책을 공표한 바 있다. 이번 베단타 그룹이 추진하는 사업은 지원책 공표 후 첫 안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