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경제산업성은 ENEOS 홀딩스, 미쓰비시(三菱)상사와 공동출자회사를 통해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 남부 해역의 천연가스전 개발사업에서 철수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가스전의 채산성 저하 및 미얀마 정세악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철수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제산업성과 ENEOS 홀딩스 산하 JX석유개발, 미쓰비시상사가 공동출자한 ‘JX미얀마석유개발’은 타닌다리관구 해역의 예타궁(Yetagun)에 19.3%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출자회사에 대한 출자비율은 경제산업성이 50%, JX석유개발이 40%, 미쓰비시상사가 10%. 이 중 미쓰비시상사는 예타궁에서 조기철수 방침을 굳혔다.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의 관계자에 의하면, 경제산업성은 “(예타궁에서의) 철수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타궁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채산성 저하 및 정국불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사업 재검토를 위해 공동출자회사 관계자들과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
예타궁에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 산하 페트로나스 카리갈리 미얀마(Petronas Carigali Myanmar), 미얀마석유가스공사(MOGE), 태국국영 PTT 산하 PTTEP 인터내셔널도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비율은 카리갈리가 40.9%, MOGE가 20.5%, PTTEP가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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