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코르와트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 관광부는 지난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통한 관광수입이 전년 대비 82% 감소한 1억 8400만달러(약 211억엔)라고 밝혔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판)가 21일 이 같이 전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85% 감소한 19만 6495명.
외국인 관광객을 통한 관광수입은 2019년에 역대 최고인 49억 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관광수입과 관광객 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전인 2019년에 비해 각각 96%, 97% 감소했다.
캄보디아여행대리점협회(CATA) 호 반디 고문은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 사태로 관광업 사업자 중 70% 이상이 폐업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태국, 베트남 등 인근국이 신종 코로나 규제를 완화하면, 캄보디아를 찾는 관광객도 늘어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관광부에 따르면, 국내 관광객을 통한 지난해 관광수입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2억 3000만달러.
캄보디아의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12.1%에서 2020년 3%, 2021년 1.8%로 계속 축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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