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학급밴드', 2년동안 가입자 440만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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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2-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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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퀴즈기능 개선 등 진행…다음달 비디오콜에 가상 배경화면 기능 추가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인 지난 2년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약 440만명이 초·중·고교 '학급밴드'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급밴드 종류별 사용 비율을 보면, 선생님·학생이 사용하는 '우리 반 밴드'가 69%, 선생님·학부모가 알림장 용도로 활용하는 '학부모 밴드'가 31%를 차지했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 전용 학급밴드인 '밴드키즈'는 출시 1년만에 50만번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네이버가 학급밴드를 이용하는 선생님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밴드 사용목적은 '온라인 수업 진행'(32%), '알림·공지와 같은 전반적인 학급운영'(23%) 등으로 조사됐다. 밴드가 원격수업을 넘어 온·오프라인 학급 관리에 필요한 중요한 툴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밴드에서 이뤄지는 원격수업과 학급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나 학업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퀴즈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기존 객관식뿐 아니라 주관식 단답형도 자동 채점이 가능하며, 학생들은 틀린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볼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다음달 중으로 밴드의 화상 커뮤니케이션 툴인 '비디오콜'에서 참여자가 가상 배경화면을 골라 적용하도록 돕는 신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정미 네이버 그룹앤 사내독립법인(CIC) 책임리더는 "교육 현장과 지속 소통하며 원격수업과 학급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개선해온 결과, 많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정상 등교와 원격수업 병행이 예상되는 올해도 많은 학교에서 밴드를 활용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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