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캄보디아 총리실 홈페이지]
캄보디아 외무부은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현재 캄보디아인 23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원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지난달 28일 이 같이 전했다.
수도 키에프에 11명, 제2도시 하리코프에 7명, 오데사에 5명의 캄보디아인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외무부와 주러시아대사관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하고 있는 캄보디아인의 상황에 대해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훈센 총리는 현지 언론인 프레쉬 뉴스에, “해결책은 평화적인 대화와 협상 뿐”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훈센 총리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무력으로는 러시아군, 우크라이나군 모두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쟁을 끝내지 못할거 같다”라며, “캄보디아의 내전종식도 평화협상의 결과”라고 지적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에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캄보디아가 2022년 의장국을 맡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27일, 외무장관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관계자에 최대한의 자재를 촉구함과 동시에, “평화적인 대화의 여지가 있다고 믿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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