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훗 장관은 자바, 발리섬의 감염자 수가 감소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2월 27일 (사진=해사투자 조정부 제공)]
인도네시아 정부는 7일까지 자바섬과 발리섬에 적용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활동제한(PPKM)과 관련해, 자카르타 수도권 전역의 감염 위험 단계를 위에서 두 번째인 ‘3단계’로 유지했다.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4단계’는 4개 지역에서 7개 지역으로 늘었다.
자바, 발리섬의 활동제한에 관한 내무부 장관 지침 ‘2022년 제13호’를 2월 28일자로 공포했다.
동자바주 수라바야시, 발리주, 욕야카르타특별주 등도 3단계를 유지했다. 3단계 지역에서는 필수분야 이외의 사무실 출근 허용률이 50% 이하로 제한된다.
반텐주 칠레곤시, 서자바주 수카부미시, 중자바주 살라티가시가 새롭게 4단계로 지정됐다. 4단계 지역에서는 필수분야 이외의 사무실 출근이 25% 이하로 제한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위험단계를 완화하는 지표로 두 번째 백신 접종률을 도입했다. 3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기 위해서는 두 번째 백신 접종률이 전체적으로 50%, 고령자는 40% 이상이어야 한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사투자 조정부 장관은 두 번째 백신 접종률을 지표에 도입한 이후 일시적으로 3, 4단계 지역이 증가했으나, 접종 가속화에 따라 내주 이후에는 해당지역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자바, 발리섬의 감염자 수는 감소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며,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반텐주, 욕야카르타특별주도 조만간 감소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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