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신 에너지 차(NEV)’ 보급에 따라 중국에서 차량배터리 회수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자원 및 철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상하이강련전자상무(上海鋼聯電子商務)는 차량배터리 회수사업의 시장규모가 2030년에 1100억위안(약 2조엔)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증권일보(인터넷판)가 3일 이 같이 전했다. 중국에서 차량배터리 회수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 수는 현재 3만 50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1년의 NEV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약 2.6배인 352만 1000대. 협회는 올해 전년대비 약 50% 증가한 5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NEV 보유대수 확대에 따라 중국에서는 사용기한이 지난 NEV 차량배터리 폐기량이 올해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되고 있다. 폐기량은 2020년까지 20만톤 이상이며, 향후 5년간 8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배터리 원자재 조달난과 가격상승에 따라 관련업계는 폐기된 배터리를 구매한 후, 내부의 금속소재 등을 추출, 재활용하기 위해 배터리 회수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들도 차량배터리 회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NEV 제조사 비야디(比亜迪)는 지금까지 전국에 약 40곳에 달하는 차량배터리 회수 거점을 설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