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블구역’으로 지정된 골프장을 찾은 싱가포르 방문자들 (사진=관광창조경제부 제공)]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1일, 14일부터 리아우제도주 바탐섬과 빈탄섬에서도 조건을 충족한 입국자에게 격리없는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격리없는 입국조치를 발리섬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탐, 빈탄섬에서는 싱가포르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에 대해서는 완화된 조치가 이미 실시되고 있다. 관광창조경제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격리없는 입국을 허용하는 시스템인 ‘백신 트래블 레인(VTL)’을 2월 23일부터, 입국 후 격리기간 중에 행동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실시하는 ‘버블방식’을 2월 24일부터 각각 도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대책본부는 2일자 공지 ‘2022년 제10호’를 통해, 입국 전 14일간 싱가포르에 체류한 사람에 대해 바탐, 빈탄섬의 ‘버블구역’에 체류중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매일 받거나, 3일에 한 번 PCR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버블구역에는 호텔 등의 숙박시설과 골프장과 같은 오락시설 등이 있다. 2월 23~25일에는 언론, 여행업계 관계자 등 37명의 싱가포르인이 버블방식으로 바탐섬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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