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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재개발부는 4일, 싱가포르 경제에 대한 기여도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 중기능 숙련 노동자를 위한 취업비자(S패스) 및 단순 노동자를 위한 취업비자(워크퍼밋=WP)의 취득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면서 동시에 외국인 고용정책을 재정립하는 ‘전략적 경제우선(M-SEP) 계획’의 일환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전략적 경제우선 계획의 첫 번째 조치로, ‘싱가포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비지니스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인정된 기업에 대해 비자 취득요건을 완화한다. 싱가포르 국적자 및 영주권(PR) 소지자의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도 조건에 포함됐다.
조건을 갖춘 기업은 외국인 노동자 비율의 상한(DRC, 기업의 전 종업원에 대한 외국인노동자의 비율 상한)을 초과해도 중기능 숙련노동자용 취업비자 및 단순 노동자용 취업비자를 신청・취득할 수 있다.
싱가포르 기업청이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성장지원책 ‘스케일업 SG프로그램’ 및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경제개발청(EDB)의 ‘기업 연구혁신 스킴’에 참가한 기업도 요건완화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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