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교통부는 6월부터 고속도로 요금징수를 전면 전자요금징수시스템(ETC)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ETC에 대응하는 전자식별표시 ‘E 태그’를 전 차량에 설치하도록 요청했다. 4일자 사이공타임즈가 이 같이 전했다.
교통부는 베트남도로총국에 대해서도 도로총국이 관리하는 차량과 직원들의 개인차량에 E 태그를 설치하도록 요청했으며, 6월부터 요금소 징수원 운용 폐지, 하노이 북부 하이퐁시 고속도로의 ETC 서비스 시범실시 등을 지시했다. 각 지방당국과 베트남등록국에 E 태그를 전 차량에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ETC 서비스 제공사업자에 대해, E 태그 등록절차를 가속화하기 위해, 각 기관 및 주택가 등에 등록접수처를 설치하도록 촉구했다.
도로총국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등록되어 있는 자동차 약 500만대 중 E 태그가 설치되어 있는 차량은 약 230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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