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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 입국관리국은 발리섬에 입국하는 23개국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도착비자(VOA) 발급을 7일부터 재개했다. 대상국은 일본,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이며, 발급비용은 50만루피아(약 3990엔).
도착비자 유효기간은 30일간. 체류중 1회, 30일간 연장이 가능하다. 도착비자에서 다른 체류허가로의 전환은 불가능하다.
도착비자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여권 만료기간이 최저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하며, 귀국 항공편 또는 다른 국가로의 항공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대책본부가 규정한 필요서류 등을 제시해야 한다.
발리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으로 입국해야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출국 시에는 발리섬이 아닌 곳에서도 출국이 가능하다.
발리섬을 찾는 외국인들은 지금까지 방문비자 등을 사전에 취득해야만 했다. 비자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발리섬 관광진흥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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