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SMC 홈페이지]
가오슝(高雄)시정부 공무국은 6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세계 최대 기업 TSMC(台湾積体電路製造)의 신규 공장 건설지인 가오슝 난쯔(楠梓)구의 타이완중유(台湾中油) 가오슝정유소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오염물질 제거작업과 관련해, 현재 3구역의 69.5%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보다 약 10%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오염제거가 필요한 면적은 169.5헥타르로,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공무국 관계자에 의하면, 당초 해당작업은 17년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TSMC 신규공장 건설에 맞춰 2년 반으로 단축. 1월 하순에는 3구역 오염토양 야적장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현재 급피치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무국은 2차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주민들 사이에서 고조되자, 지금까지 주민설명회를 4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작업개시부터 현재까지 대기의 질과 교통량 등에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TSMC는 올해 중 공장건설을 착수하고, 2024년 양산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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