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는 15일부터 격리없는 입국 제도가 도입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이 항공편으로 입국할 경우 적용된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8일 이 같이 전했다.
위 카 숑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5일 캄보디아・태국과 왕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5일부터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격리없는 입국을 허용하는 ‘백신 트레블 레인(VTL)’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정된 항공편을 이용해 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에 대해, 격리없이 여행하는 것을 허용한다.
주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의하면, 초기에는 프놈펜과 쿠알라룸푸르 구간 항공편을 하루 2편까지 허용할 방침이며, 향후 수요에 따라 증편도 계획하고 있다. 위 장관은 캄보디아, 태국과의 VTL에 대해, 이미 시행되고 있는 싱가포르 방식이 그대로 준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달 23일 캄보디아 방문 시, VTL 도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캄보디아 관광부 대변인은 말레이시아와의 VTL에 대해, “관광산업 회복으로 이어지는 낭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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