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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광부는 크메르 설(4월 14~16일) 연휴기간 국내여행자 수가 459만 32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의 472만명에 근접했다. 각 현지 매체(인터넷판)가 이 같이 전했다.
특히 사람들의 이동이 많았던 곳은 바탐방주(56만 5618명), 캄퐁참주(51만 4447명), 시엠레아프주(40만 591명) 등. 시아누크빌주에는 23만 2264명, 프놈펜에는 22만 2220명이 방문했다. 여행자 중 외국인 수는 2만 8849명.
그동안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축소된 규모로 실시된 설 명절 행사가 올해는 3년 만에 본격적으로 개최됐다. 통 콘 관광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 백신의 높은 접종률 덕분에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낮아져, 사람들의 이동이 많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의 92.8%가 백신 1회 접종을, 88.1%가 2회 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재개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광객에 대해서는 입국 후 격리의무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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