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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 천스중(陳時中) 지휘관은 17일 역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누적감염자 수가 300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앙통신사 등이 이 같이 전했다.
천 지휘관은 “대만의 감염률은 홍콩과 뉴질랜드와 유사한 인구의 15~16%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누적으로 300만명 이상이 감염될 것이라고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향후 2주간은 감염자 수가 지수함수적으로 늘어날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만의 감염률을 20~30%로 예측하고 있으며, 커윈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은 누적감염자가 700만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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