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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유(余偉文) 홍콩금융관리국(HKMA) 총재는 19일, 홍콩 시민이 중국 본토에 개설하고 있는 계좌를 유지, 재개할 수 있도록 홍콩 은행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본토와의 왕래가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본토에 개설한 계좌가 휴면계좌로 전환, 동결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동결을 해제하기 위한 절차를 밟으려해도, 현재는 계좌주가 본토 은행에 직접 방문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유 총재에 따르면, 금융관리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콩의 금융계와 이미 논의에 착수했다. 핀테크 등을 응용해 시민들이 본토의 은행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금융업계에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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