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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20일,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회담을 가졌다. 올해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의 수교 65주년,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룩 이스트(동방)정책’을 채택한지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외무성에 의하면,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자 아시아를 포함한 국제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를 강하게 반대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이스마일 사브리 총리는 추가적인 사태악화 방지 및 평화적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유엔결의에도 찬성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이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확인했다.
이 밖에 양 정상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미얀마 정세, 북한 핵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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