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시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판 반 마이 위원장(시장)은 2020년 12월에 출범한 시 직속 투득시에 행정권한의 70~80%를 이양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이공타임즈 등이 이 같이 전했다.
마이 위원장은 16일, 투득시 공산당위원회 회의에서, 현행 법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투득시에 권한을 대폭 이양을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권한이양의 구체적인 내용은 투특시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중앙정부에 이달 내에 제안할 예정.
투득직속시는 2020년 12월 31일에 호치민시 동부의 2구, 9구, 투득구 등으로 구성, 탄생했다. 동부개발의 상징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현재는 구 이상의 권한이 부여되지 않은 상태다.
국회는 투득시에 특별한 권한을 부여하는데 대해 대체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국회 결의 이후 시행되는 것은 2023년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우선 호치민 시내에서 시범적으로 분권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