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젠덴료쿠 페이스북]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인 시젠덴료쿠(自然電力)는 22일, 말레이시아의 누사 바이두리와 함께 말레이시아에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사업화 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건설이 실현되면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가 탄생하게 된다.
시젠덴료쿠와 시젠 인터내셔널의 합작사 ‘시젠 말레이시아’를 통해 사업화 조사를 실시하고, 25일 개최되는 ‘AGGPM 민관포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화 조사는 지난달 15일에 개시되었으며, 최장 1년간 실시된다. 사업화 조사에서 양호한 결과가 나오게 되면, 2단계에 걸쳐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동 발전소의 건설계획은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 0으로 하는 탄소중립의 동시달성을 지원하는 ‘아시아 에너지 트랜지션 이니셔티브(AETI)’와 연계된 것으로 출력은 15만kW, 발전된 전력은 말라카주 전역에 수도를 공급하고 있는 샤리캇 아일 말라카에 공급된다.
이 사업은 시젠 말레이시아와 누사 바이두리의 컨소시엄이 추진한다. 시젠 말레이시아가 투자・개발을 담당하고, 누사 바이두리가 운영을 맡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