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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금융관리청(MAS, 중앙은행)이 27일 공표한 금융범죄 단속에 관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까지 1년 반 동안 금융기관 등에 부과된 제재금은 총 259S달러(약 2억 4000만엔)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 자금세탁 관련 제재금이다.
동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7월~2021년 12월에 금융기관 16곳과 개인 1명에게 제재금이 부과됐다. 이 중 240S달러가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공여에 의한 것이었다.
벌금은 15만S달러. 금융범죄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진 사례는 7건.
개인에 대해 금융업계 취업을 금지한 명령은 20건이었으며, 펀드매니지먼트 1곳의 면허를 취소했다. 18곳과 5명에는 행정처분을 부과했으며, 130곳과 27명에게 경고, 27곳과 61명에 권고장, 354곳과 8명에 대해 감독통지를 각각 발출했다.
금융관리청 관계자는 “금융업계의 신뢰성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해서 금융범죄와 부정행위를 강하게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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