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지난 25일 근로복지공단과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지원을 위한 워케이션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코로나19로 기업에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지역 체류형 근무제도다.
서울 마포구 SBA 본사에서 맺어진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가 공단이 보유한 전국 51개소의 유명 휴양 콘도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SBA와 공단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5년 이상 장기근속자 및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부양 근로자를 중점 지원대상으로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근로복지 수준 향상을 통해 중소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기업과의 복지 격차를 감소시켜 단기적으로는 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젊은 세대의 중소기업 유입과 정착을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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