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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마마'부터 '내 아이의 사생활'까지…드라마·예능 꽉 잡은 키이스트 2025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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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5-03-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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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사진=키이스트]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가 2025년 드라마, 예능 등 제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JTBC ‘비밀은 없어’, TVING 오리지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KBS2 주말특별기획 ‘다리미 패밀리’,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 tvN ‘별들에게 물어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까지 6개 작품을 공개했다.

또 예능제작부문을 신설, 첫 제작 예능프로그램 ENA ‘내 아이의 사생활’로 매 회차 넷플릭스 상위권을 장식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공중파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제작 계약도 체결하는 등 예능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 공동 제작하는 ENA ‘내 아이의 사생활’도 오는 23일부터 13회차 방송 재개를 앞두고 있다.

올해 키이스트는 드라마제작부문 4개 작품 제작을 목표로 하며, 향후 3년간의 라인업도 이미 준비 완료된 상태다. 올해 시리즈물로 제작될 작품은 ‘호환마마’, ‘더 슬리핑 닥터(가제)’, ‘킬러는 미식가’, ‘집팔이(가제)’ 등으로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다. 현재 다양한 플랫폼 편성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호환마마’는 호랑이보다 무섭다고 소문난 조선 최고의 일타 육아 강사 호환마마가 왕실의 부름을 받아 육아 난이도 최상급인 금쪽이 세자의 교육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시대 역행 육아 상담 복수극이다. CJ ENM 공모전 당선 작가로 필력이 검증된 오펜 6기 박정인 작가가 극본을, JTBC ‘구경이’, SBS ‘아무도 모른다’ 등으로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 이정흠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더 슬리핑 닥터(가제)’는 촉망받는 의사지만 자기 병은 못 고치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홍경 앞에, 악마의 재능으로 죽은 병원도 살려낸다는 ‘병원계의 화타’로 불리던 의사 남지오가 나타나면서 서로 치유하고 사랑하는 웃음과 감동의 휴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KBS 드라마스페셜 ‘머리 심는 날’을 시작으로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로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펼쳐온 백은경 작가의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필력이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수의 플랫폼과 편성 논의 중인 ‘킬러는 미식가’는 백혈병 치료를 위해 필사적으로 가족을 찾아야 하는 최강의 킬러 순심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엄마의 손맛을 단서 삼아 친부모를 찾아 나서는 첩첩산중 식도락 코믹 액션 스릴러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 영화 ‘극한직업’ 등에서 검증된 코미디의 대가 이병헌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액션에 음식이라는 전에 없던 신선한 조합으로 짜릿한 긴장감과 미각을 자극하는 즐거움까지 더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미디 드라마 '집팔이'(가제)은 올해 다크호스로 불린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국민 모두가 부동산 전문가인 특이한 나라 대한민국. ‘부동산중개소’라는 가장 현실적인 소재와 로맨틱 코미디의 결합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공인중개사가 본인의 예지력을 바탕으로 각 의뢰인들에게 예정된 위험을 막아내고, 한국 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악랄한 ‘전세 사기범’ 집단을 통쾌하게 일망타진하는 유쾌 통쾌한 코미디 드라마다. 드라마 '악마판사', '미스 함무라비'를 집필했고, 판사 출신으로서 많은 부동산 사건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문유석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여 관심이 집중된다. 

이 외에도 코맨틱 코미디 사극, 글로벌 첩보 액션, 범죄극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기획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부문에서는 ‘배우 명가’의 부활을 노린다. 현재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되어 있다.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매니징 시스템 개선을 위해 인력 보강 및 IP 비즈니스 측면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인 발굴 및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 아티스트별 IP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키이스트(054780)는 2024년 매출액이 758억4400만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6억5400만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2025년에도 드라마, 예능 제작 및 매니지먼트 강화와 더불어 공연, OST 사업 등을 확대하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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