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권, 본회의장 '공산주의자' 발언에 "강유정 아닌 마은혁에게 한 것"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투표에 앞서 열린 토론 중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동료 의원들과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투표에 앞서 열린 토론 중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동료 의원들과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한 '공산주의자' 발언은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린 '박 의원이 강 의원에게 '공산주의자'라고 했다. 그리고 본회의장에서 도망갔다'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김 의원님 저는 마은혁이 공산주의자라고 했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못 들은 척하시는 겁니까? 이해를 못 하시는 겁니까? 후자면 너무 심각한데요"라며 비판을 가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투표에 앞서 강 의원의 찬성토론이 진행될 때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마은혁 임명촉구 결의안은 재석 186명 중 찬성 184명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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