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레노버, 1분기 순이익 37%↑ 13.8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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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노버 페이스북]


PC 제조사 레노버 그룹(聯想集団)은 2024년 4월~2025년 3월 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36.9% 증가한 13억 8444만 달러(약 1980억 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이 두 자릿 수로 증가해 전체 매출액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부 관계사의 손실 계상에도 불구하고 3년 만에 순이익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1억 6415만 달러, 매출액은 21.5% 증가한 690억 7696만 달러, 매출총이익률은 16.1%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PC・스마트 설비・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IDG)의 매출액은 13.3% 증가한 505억 3435만 달러,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36억 2255만 달러. 고급형 PC와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PC의 글로벌 점유율은 1.2%포인트 상승해 25%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인프라 솔루션 그룹(ISG)의 매출액은 62.8% 증가한 145억 2326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손익은 685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액이 전년보다 70% 축소됐다. 기업수요가 회복됐으며, 인공지능(AI) 대응 서버 수요도 확대됐다.

 

솔루션 서비스 그룹(SSG)은 매출액이 13.2% 증가한 84억 5708만 달러, 영업이익이 15.5% 증가한 17억 8483만 달러.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4년 연속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AI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했다.

 

시장별 매출액은 중국이 26%,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이 29%, 미주가 19%, 유럽・중동・아프리카가 16% 각각 증가했다.

 

연구개발(R&D)비는 12.9% 증가한 22억 8820만 달러.

 

올 1분기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7% 감소한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유금융자산의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평가손실이 주요 원인이다. 매출액은 22.8% 증가한 169억 84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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