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계란 가격이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이번달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이 안정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일부 품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축산물 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계란 한 판(30개) 평균 소매가격은 7034원으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에 7000원을 넘었다.
다만 정부는 이번 달부터 계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하순부터 산란계의 소모성 질병 발생으로 인해 계란 가격이 상승했으나 이번달에는 일평균 계란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에 따른 대책도 추진한다. 브라질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미발생 지역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 허용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태국 등 대체 수입선을 확보한다. 병아리 입식 확대, 종계 생산주령 연장 등 국내산 닭고기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여름철 폭우와 폭염에 대비해 선제적인 농산물 공급 안정 대책도 마련했다. 최근 이상기후와 강원도 고랭지 지역 병해충 발생 등의 여파로 올해 배추와 무 재배면적은 전·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부터 출하되는 여름 배추와 무의 수급 우려도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수매계약을 통해 여름 배추와 무의 출하를 지원할 예정이다. 8~9월에 출하 가능한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t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배추 2300t·무 7500t)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한 양파에 대해서는 공급량을 관리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장격리(3만t)와 출하 연기(5000t) 등을 통해 시장 공급량을 관리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기상재해 등 리스크 요인별 관리를 강화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이 안정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일부 품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축산물 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계란 한 판(30개) 평균 소매가격은 7034원으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에 7000원을 넘었다.
다만 정부는 이번 달부터 계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하순부터 산란계의 소모성 질병 발생으로 인해 계란 가격이 상승했으나 이번달에는 일평균 계란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에 따른 대책도 추진한다. 브라질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미발생 지역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 허용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태국 등 대체 수입선을 확보한다. 병아리 입식 확대, 종계 생산주령 연장 등 국내산 닭고기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수매계약을 통해 여름 배추와 무의 출하를 지원할 예정이다. 8~9월에 출하 가능한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t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배추 2300t·무 7500t)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한 양파에 대해서는 공급량을 관리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장격리(3만t)와 출하 연기(5000t) 등을 통해 시장 공급량을 관리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기상재해 등 리스크 요인별 관리를 강화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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