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각 전원회의 열어…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점검

  •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등 건설목표 점령 방책 논의

북한은 지난 7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회의에서 박태성 내각총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회의에서 박태성 내각총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 후속 조치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방안을 점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박태성 내각 총리와 박정근, 김정관 내각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상반년 기간의 사업 정형이 총화되고 더 과감하게, 더 실속있게, 더 긴장하게 분투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 과업들을 드팀없이(흔들림없이) 실행하는 데서 나서는 대책적 문제들이 진지하게 토의됐다"고 밝혔다.

리영식 당 비서는 보고에서 "상반년도 주요 정책적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고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의 전면적 부흥 발전을 위한 애국투쟁에서 달성된 성과들은 조국해방 80돌과 당 창건 80돌을 뜻깊게 경축하고 당 제9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호소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온 조선 노동계급의 혁명적인 창조본때, 철저한 관철 정신이 안아온 소중한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5개년 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하기 위한 증산절약투쟁을 힘 있게 전개하는데 당 사업의 화력을 집중할 데 대해 강조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기간공업 부문의 정비보강사업 추진,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등 건설목표 점령 등에 대한 방책이 논의됐다.

또 △지방발전 정책 실행 문제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 강구 △관광업 발전 △과학·교육·보건 부문의 역할 증대 △사회주의 시책 집행 문제 등도 토의됐다. 회의에서는 당 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도 채택됐다.

북한은 앞서 2021년 초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자력갱생을 중심으로 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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