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한국카본, LNG선 사이클 올라탈 투자 적기…목표주가 24.2%↑"

한국카본CI 사진한국카본
한국카본 CI [사진=한국카본]

다올투자증권이 19일 한국카본에 대해 2분기 연속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LNG선 발주가 막 시작된 것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24.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개 분기 연속 수익성 정상화가 확인됐고, 수주·납품 모델이 업데이트되면서 2025~2028년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며 "삼성중공업의 LNG선 6척 수주를 개시로 연말까지 LNG선 사이클에 올라타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국카본은 2분기 매출 2313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78%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신소재 합병효과, 비보냉재의 선전과 함께 LNG 부문 영업이익률도 원재료비 하향 안정화, 신설비 정상 가동 등으로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2023년 수주한 보냉재가 2025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고, 독점 생산하는 고마진의 SB(2차 방벽) 수주가 국내 외에 중국으로부터 계속되면서 하반기 중국 납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LNG선 발주가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이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 연구원은 "2029년 완공 터미널을 위한 대규모 LNG선 발주가 2025년 연말에 기다리고 있다"며 "전날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2028년 납기 LNG선 6천을 수주했고, 벤처 글로벌의 12척 LNG선 수주도 임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하반기와 연말의 LNG 사이클에 올라탈 투자 적기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