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1주년 DDP…"연말 2000만명 방문 예상"

  • 지난해 1739만명 다녀가…시설 가동률 79.9%

지난 2023년 서울라이트 DDP 겨울 행사에서 시민들이 DDP 둘레길에 서서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지난 2023년 '서울라이트 DDP, 겨울' 행사에서 시민들이 DDP 둘레길에 서서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들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은 관람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가을과 겨울에 예정된 행사와 전시로 올 한 해 방문객이 2000만명을 넘어설 거라고 전망했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DDP 방문객은 약 1729만명이었으며 지난 10년간 방문객은 약 1억명에 달했다.

DDP에서는 일 년 내내 디자인 중심의 전시와 행사,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다. 이에 따른 지난해 시설 가동률은 79.9%였다. 현재 현대미술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 특별전’이 열리는 DDP 디자인 뮤지엄은 2028년 3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올 하반기에도 K-뷰티·패션, 세계적인 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눈길을 끈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DDP에서 서울뷰티위크’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는 ‘서울패션위크’가 열린다.


DDP 외벽 비정형 외장 패널을 캔버스로 활용하는 ‘서울라이트 DDP’도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아티스트 로랑 그라소, 대만 작가 아카 창 등이 참여한 서울라이트 DDP 가을은 이달 28일부터 선보인다.

또 이달 29일부터 ‘디자인&아트’ 전시회가 열리며 다음 달 1일부터 아시아 최초 ‘디자인 마이애미’ 전시도 진행한다. 10월에는 ‘2025 서울디자인위크’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DDP 루프탑 투어’는 올해 11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세계의 디자인과 예술이 담긴 우수한 콘텐츠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장”이라며 “서울의 창의성과 디자인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공공성과 예술성을 균형 있게 담아내는 세계적 디자인 공간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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