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899억원 규모 수출바우처 기업 모집…산업바우처 30%↑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899억원의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 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수출바우처는 '산업바우처'와 '긴급지원바우처'로 나뉜다. 

산업바우처 예산은 올해보다 약 30% 증액된 474억원 수준이다. 중소·중견기업 약 1000곳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물류비 지원한도를 3000만원에서 6000만원까지 인상하는 조치를 연상한다. 또 1년 이상 소요되는 해외인증에 대해 중간정산을 도입하는 등 기업 편의성을 제고한다. 

긴급지원바우처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마련된 관세대응바우처의 후속사업이다. 내년 편성된 예산은 424억원이다. 산업바우처와 달리 바우처 발급한도를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6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지원바우처 6대 특화서비스는 △미국 관세 산정 △미국 수출기업 원산지 대응 △생산거점 이전 △관세 환급 △유럽 통상 애로 △인도 통상 애로 등이다. 통상환경 변화에 수시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 3회 모집한다. 또 범정부 '관세대응 119+'를 통해 발굴한 기업애로를 정책에 환류하여 현장과 연계한 지원을 이어나간다.

산업부는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바우처 지원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도 "수출바우처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바우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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