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대권 목표' 오세훈, 서울시민 위한 정책 안해"

  • "한강 버스에 대한 오세훈 입장은 '정신 승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10일 오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시 행정의 주인이 시민 아닌 시장이 됐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을 두고 비판에 나섰다. 특히 한강버스와 관련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서울시장으로서 오 시장의 잘못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오 시장이) 처음에는 시민을 위한 정책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본인이 먼저 정책을 펼쳐 끌고 가면 나중에 (시민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다"며 "지금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목표는 대권에 가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청계천 같은 걸 자기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랜드마크, 거대한 업적만 자꾸 하려고 한다"며 "시민들은 그런 것을 바라는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울링, 한강버스, 노들섬에 있는 토마스 헤더윅 작품은 수천억이 든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시민들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그 철학을 바꿔야 한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한강버스와 관련해서는 '정신 승리'라고 꼬집었다. 그는 한강 버스의 문제점을 "안전을 뒤로 미루고 교통용으로 하려고 하니 너무 늦어서 문제가 생겨 지금 이도저도 안됐다"며 "보완할 수 있다면 관광용 유람선으로 써야 하고, 안전 이용이 불가하면 폐기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유람선이 이미 있지 않냐"는 진행자의 반문에는 "그게 문제가 돼 교통용이라고 우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 시장은) 한강버스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것이라고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정신 승리"라며 "이건 치유가 안된다. 시장을 바꿔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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