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소니와 TSMC는 이르면 2029년부터 구마모토현에서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양산할 계획이다. 총투자액은 약 1조엔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소니가 약 60%, TSMC가 약 40%를 출자하는 합작사가 맡는다. 양사는 조만간 투자 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 3월까지인 2026회계연도 안에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생산라인은 구마모토현 고시시에 있는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즈의 이미지센서 공장에 들어선다. 대규모 연구개발(R&D) 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소니와 TSMC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정부 보조금 지원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강진에도 소니와 TSMC가 구마모토 투자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반도체 생산에 유리한 입지 여건이 있다. 구마모토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수자원이 풍부하고 지열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교적 저렴한 전력을 확보하기도 쉽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구마모토현에서 반도체 생산 투자를 계속할 방침이다.
합작사가 생산할 고성능 카메라 센서는 애플 아이폰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향후 이미지센서 성능을 높여 '피지컬 AI' 시장까지 겨냥할 방침이다.
닛케이는 소니가 TSMC와 손잡고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강화하는 한편, TSMC도 관련 기술을 축적해 피지컬 AI 분야로 영역을 넓히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구마모토현은 지난달 발생한 강진 여파에 현재까지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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