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 중반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전국 곳곳에서 10월 중순답지 않은 늦더위가 나타났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낮 기온이 30.4도까지 올랐으며 서울 도봉구도 30.3도를 기록했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은 30.1도, 경남 하동군 화개면은 30.0도까지 상승했다.
늦더위는 12일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6도, 대전·광주·대구 28도, 부산 27도 등이다.
다만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중부 내륙과 전북 북동부, 경북 중·북부 내륙 및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1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상된다. 비는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70㎜, 광주·전남 5~50㎜, 부산·울산·경남 5~40㎜다. 수도권과 강원도,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에는 5~30㎜, 충청권에는 5~20㎜의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13일 밤부터 서해안과 강원도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 안팎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온 변화가 본격화하는 시점은 14일 아침이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5~15도로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저녁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출퇴근길에는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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