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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 |
이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철도산업 개발과 수출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 지난해에는 몽골을 직접 방문해 우리나라의 철도와 몽골의 석탄을 맞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몽골과 러시아까지 직접 찾아가 방문했다"며 "현재 360억짜리 몽골 철도현대화 사업 참여 성사가 눈앞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철도 사업이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 이 위원장은 철도 연구를 위해 2008년 11월 '철도 100년을 위한 100인 선언식'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포럼 발족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해 교통예산에선 철도 몫을 기존 20%에서 40%로 늘렸다. 또 유럽까지 내달릴 철도의 사전작업격인 동해안철도(포항-삼척)의 첫 삽을 뜨기도했다.
이 위원장은 "철도는 국토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라며 "녹색성장 시대의 유일한 대안인 철도를 우리나라 교통의 주요수단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철도가 부산에서 북한을 거쳐 중국·몽골·러시아·유럽을 달리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를 '철도 아리랑' 프로젝트라 부르며 이를 위한 작업을 착실히 밟고 있다.
생각만해도 가슴 뛰게 하는 '철도 아리랑' 프로젝트는 북한 철도사업 지원에서 정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국토해양위 의원 29명 전원의 명의로 북측 최고인민회의에 남북철도 종단답사를 제안했다. 남과 북을 잇는 한반도종단철도(TKR)를 놓기위한 포석이었다.
그는 "북한이 원한다면 무상차관을 통해 북한에 종단철도를 놓는 방안을 추진해 남측은 대륙으로 뻗는 길을 확보할 수 있고 북측은 통관료를 챙기는 실익을 얻을 수 있다"며 "조만간 이뤄질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미래를 위한 의제로 북한철도사업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외에도 국내 철도 사업을 위한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그는 '4대 철도건설사업'을 통해 해방 후 60년 간 철도교통의 사각지대로 방치됐던 경북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을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변실 시킬 계획이다.
그는 "KTX포항 연결선을 비롯해 울산∼포항 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와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포항 영일만 신항 인입철도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며 "국내 철도수송의 최오지가 철도 수송의 중심지이자 요충지로 본격 개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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