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서민들이 재래시장을 자주 찾고 있지만 대부분 영세하고 노점상들이 많아 원산지 표시가 미흡하다고 판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 재래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생업에 바쁜 상인들의 사정을 감안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원산지 표시제도를 설명하는 한편 이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 자율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향후 시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은 업종별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과 위반 시 처벌규정 및 행정처분, 위반사례 등 현장중심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또 교육기간에 도비 3000여만원을 투입, 교육 참석자는 물론 도내 모든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규격푯말 6만개와 홍보물 2만5000매를 제작 배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장교육은 광주 경안시장 등 13개 재래시장에서 우선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향후 모든 재래시장으로 확대, 원산지표시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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