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이노베이션의 기업의 화두이다. 이노베이션을 잘 하는 기업만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노베이션을 잘하는 기업이 되지 위해서는 이노베이션 성과관리가 필수다.
LG경제연구원 한상엽 책임연구원은 “효과적인 이노베이션 성과관리를 위해서는 남의 방식을 모방하기 보다는 자사가 추구하는 이노베이션의 유형과 보유한 역량의 성숙도에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독창성을 중시한 것인데, 이는 먼저 기업이 어떤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노베이션을 위한 이노베이션이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정의된 이노베이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입과 과정, 결과에 이르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균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에만 치우치는 평가가 아닌 시작부터 과정을 모두 평가의 틀 안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이노베이션을 할 만한 자체 역량이 충분한가에 대한 고려이다. 무턱대고 선진 기업의 이노베이션 사례를 도입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이노베이션 성과관리에 대해 연구를 한 IBM의 딘 스피처 박사는 “이노베이션의 성과를 측정하지 않고 그냥 놔두는 것 보다는 시험적인 지표라도 적용해 보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
이노베이션에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경영자라면 귀 기울여야 할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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