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도서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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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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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기관, 길병원·목포한국병원… 항공사, 대한항공 선정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칭)’ 배치 의료기관으로 인천광역시 가천의대 길병원과 전라남도 목포한국병원 2개소를 선정하고 운용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의 이번 사업은 ‘응급의료기금으로 소방헬기 8대 구입을 지원했으나 응급환자 이송 실적 등이 미흡’하다는 점과 ‘자치단체장의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당초 운용 목적과 달리 사용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심장·뇌·외상 등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시급한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응급의료 전용헬기 배치의료기관 선정은 시·도의 자체 평가결과를 복지부에서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천의대 길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인하대병원을 추천했고 전남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 성가롤로병원, 목포중앙병원을 추천했다.

복지부의 최종 평가결과 인천과 전남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천의대 길병원과 목포한국병원이 헬기 배치에 적정한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헬기사업자는 공모를 통해 대한항공과 헬리코리아가 제안했으며 14일 실시한 헬기사업자 평가에서 대한항공이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뽑혔다.

대한항공은 응급의료 헬기로 세계시장 점유율 22%(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EC135(사진, 유로콥타사 제작, 2010년 제작신형, 8인승)를 제안했다.

신형 3대 운용될 응급의료 헬기는 오는 7월부터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나선다. 응급의료 전용헬기는 2015년까지 16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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