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모바일 광고시장의 파이가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과 정산 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이란 직접 유치한 광고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배너 등으로 노출될 경우 개발자에게 일정 비용을 떼준 뒤 중계 수수료를 받는 모델이다.
삼성전자의 광고 모듈 앱을 만든 개발자는 노출 빈도나 클릭 수에 따라 광고비를 지급 받는다.
LG CNS도 모바일 광고 솔루션 ‘자바라(Zabara)’를 출시, 시장에 뛰어들었다.
자바라는 기존 배너 노출 방식을 탈피해 광고에 사용자의 위치 정보와 증강현실, 게임과 경품을 융합했다.
포털업체도 모바일을 통한 지역광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NHN는 KT와 맞춤형 모바일 광고사업 합작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NHN 광고 담당 자회사 엔에이치엔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케이티와 디지털 지역광고사업 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광고주가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하면 이용자의 초기 접속 화면에 해당 지역상권 광고를 띄우는 위치기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과 KT는 합작사에 각각 30억원을 출자해 50% 동일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스마트폰과 태플릿PC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모바일 광고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와 NHN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 전망은 3000억원, 2015년에는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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