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 당직자들은 “우리는 새누리당의 최일선에서 민심의 도도한 흐름을 읽어내고 그 흐름이 정책 및 정치에 반영되는데 청춘을 바쳐왔던 당의 소중한 자산들”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당직자들은 “당규의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8조 6항에 ‘각종 공직후보자 추천 시 여성·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 및 유능한 정치신인과 사무처 당직자 중, 당 기여도가 높은 인사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추천한다’는 조항이 있다”며 “그럼에도 당직자들은 번번이 공직후보자 추천과정에서 영입인사 및 당내 다른 구성원들에 비해 홀대 받았던 것이 주지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그동안 정당의 쇄신을 부르짖으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깎아내리면서 밖에서 인재들을 찾았고, 영입해 왔다”며 “하지만 그런 우리의 취지와는 무색하게 그간 정당정치 및 의회정치의 선진화는 요원했다. 바로 정치를 알지 못하고, 정당의 의미를 깊이 자각하지 못한 외부 인사들이 강고한 정치적 기득권에 맞서지 못하고 휘둘렸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당정치의 복원과 활성화는 민주정치의 근간이고 정치쇄신의 최고의 목표”라며 “이런 시대적 대의와 한국 정치의 선진화를 위해서도 정당의 기간조직인 유능한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자신들의 비전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정당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당직자들은 “연령으로는 2040세대를 대표하고, 계층으로는 서민과 중산층을 아우르는 전형적인 월급쟁이 생활인들”이라며 “바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준비된 정치 일꾼들이다. 누구보다 새누리당의 취약성을 보완해 줄 참신한 보완재”라고 역설했다.
또 “정책입안과 수립, 정당의 운영, 정치적 현안 해결능력 등 정치영역의 모든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온 사무처 당직자들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이야말로 최선의 인재영입이라고 사료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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