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에는 유인도 34개와 무인도 115개, 총 149개의 아름다운 섬이 자리하고 있다. 이 덕분에 꾸준히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옹진군의 섬을 방문했던 방문객이 2006년 191만1810명, 2008년 218만1453명, 2010년 365만2673명, 2011년 414만3338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도 2006년 대비 2011년까지 방문객이 두배가 넘게 증가했다.
또한, 금년 6월까지의 방문객수가 186만7590명으로 작년 대비 15%이상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이 몰리는 7~8월이 지나면 작년과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인천의 뱃길을 따라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보자.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시원하게 달려가다 보면 삼목선착장에 도착한다. 삼목항에서 배를 타면 처음 배가 닿는곳은 세 개의 섬이 연도교로 연결된 '신.시.모도'다.
풀하우스 세트장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해 지금은 배꾸미해변에 조각가 이일호씨가 ‘모도와 아일호’라는 조각공원을 조성해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배의 종착지는 '장봉도'다. 동해가 일출로 유명하다면 서해는 단연 일몰이다.
일몰 명승지 가막머리를 가진 장봉도에는 갯벌과 모래사장이 함께 있는 진촌해변, 백사장 뒤로 노송이 병풍처럼 펼쳐진 옹암해변을 만날 수 있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나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조금 먼 인천의 섬들을 여행할 수 있다.
폭 40m의 금빛모래가 펼쳐지고 물빠진 갯벌에서는 바지락, 낙지, 소라 등을 잡을 수 있는 큰말해변을 가진 자월도를 지나면 다음에 도착하는 곳은 대형 콘도미니엄과 1㎞가 넘는 해변을 가진 '승봉도' 이일레 해변이다.
여기서 조금 더 배를 타고 가면 썰물이 되면 약 30만평의 거대한 모래벌판이 펼쳐져 해신의 마술쇼를 보는 듯한 바다위의 신기루 ‘풀등’으로 유명한 '대.소이작도'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팽나무 군락지를 가진 벌안해변, 큰풀안.작은풀안 해변도 유명하다.

덕적도는 3㎞의 넓은 백사장과 100년이 넘는 노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서포리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이곳은 요즈음 캠핑지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덕적에서 작은 배로 갈아타고 10~15분을 가면 '소야도'에 닿을 수 있다.
소야도는 진도보다 800m 더 길게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 ‘연애소설’의 촬영지였던 떼부루 해수욕장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일상에 지치고 바쁜 현대 캠핑족이나 관광객들에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줄 수 있는 조용하며 매력적인 곳이다.
쾌속선을 타고 망망대해의 물결을 헤치고 한참을 달리다보면 '연평도, 대청도, 백령도'에 도착한다.
조기와 꽃게로 유명한 연평도는 북녘해안이 보이는 곳에 곱디 고은 모래사장과 흰 자갈, 기암괴석이 어우러져있는 구동리해변이 유명한 곳이다.
카펫처럼 부드러운 해변을 가진 사탄동(모래을) 해변, 지두리 해변, 미아동 해변을 가진 대청도, 달빛이 하얗게 띠를 두른 듯 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분바위(월띠라고도 부른다)로 유명한 소청도와 아시안게임의 마스코드 물범으로 유명한 백령도는 콩돌해변, 사곶해변, 두무진 등으로 유명해 일년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 곳이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이 인천의 섬과 해수욕장을 찾으면서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잘거리와 물놀이 안전을 위해 인천시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현장대응을 하고 있다.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바가지요금, 불결한 위생상태, 불친절한 서비스로 큰 불편을 느낀다. 인천시는 관광객들의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하계휴가철 내내 「숙박 불편 민원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119수상시민수상구조대 운영과 피서지 청소년 유해환경 특별단속을 실시를 통해 피서지에서의 안전서비스까지 더불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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