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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중국 진출 앞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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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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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중국 시장으로 한국 게임이 몰려들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의 정체와 모바일 게임 중심의 급격한 변화로 한국산 웹게임들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게임의 중국 시장 진출은 웹게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직까지 중국 시장은 모바일보다 웹게임 시장의 규모가 크고 급성장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의 현지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올해 첫 포문을 열었다.

라그나로크는 지난 2011년까지 동시접속자수 14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나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 종료로 1년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다.

그라비티는 현지 게임업체인 쿤룬과 중국 서비스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을 다시 공략해 나가고 있다.

엠게임은 중국 게임시장에서 베테랑으로 통한다.

대표게임인 열혈강호가 지난달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또 다른 장수게임인 나이트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 계약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열혈강호는 현지 이용자들의 강력한 요청이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을 만큼 중국에서 인지도 높은 한국 게임 가운데 하나다.

엠게임은 열혈강호로 축적한 현지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이트 온라인도 성공시켜 중국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연말 블레이드&소울의 두 번째 중국 현지테스트를 마쳤다.

중국 이용자 입맛에 맞는 현지화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며 이르면 올해 8월 중국 버전의 블레이드&소울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지난 2011년 게임대상 수상작인 테라의 중국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 관계자는 “지난해 대만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중화권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테라’에 역량을 집중해 줄 수 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웹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도 중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JCE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모바일보다 웹게임 중심이지만 점점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대표 게임인 룰 더 스카이의 중국 진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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