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10.6%, 영업이익 4.7% 가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3.4% 증가했고, 매출액은 3.2% 감소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7조6580억, 영업이익 581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7.6%로, 전분기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조620억원을 기록한 이후 같은해 4분기 581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포스코는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 달성에 실패했다.
이는 글로벌 철강경기의 침체가 지속되고있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판매 증가와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액 감소보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와 가전향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와 6.3% 증가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고, 월드베스트 및 월드퍼스트 제품 판매도 늘어 판매점유비가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함께 원가절감, 재고감축 등의 노력도 실적개선에 기여했다”며 “1분기에 원료비 427억원, 재료비 293억원 등 총 1378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전분기 대비 제품 및 원료재고도 2051억원 감축함으로써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 포스코는 2분기부터 글로벌 철강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은 경기부양책 효과 및 소비심리 회복으로 전년대비 연간 3.5%의 완만한 증가세를, 인도, 동남아 등 신흥국은 양적 완화에 따른 투자확대로 6%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중심의 밀착 마케팅을 통해 경영실적 개선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월드퍼스트, 월드베스트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높이고, 제품 설계부터 판매, 서비스 등 전과정에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마케팅활동을 폭넓게 전개하는 한편, 원가절감, 글로벌 기술 리더십 및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4조원, 단독기준 32조원으로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